中 씨틱證, 베어스턴스 투자 취소
中 씨틱證, 베어스턴스 투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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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중국 최대 증권사 씨틱증권이 미국 베어스턴스에 10억달러 규모 투자계획을 취소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은 "씨틱증권은 베어스턴스 유동성 위기 사건 발생이전 계획한 합작사 설립에 대해 취소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베어스턴스가 직면한 유동성 위기에 따라 JP모건에 헐값 매각됐기 때문. 현지시간으로 17일 베어스턴스의 지난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베어스턴스는 지난해 10월 씨틱증권의 10억달러 투자 조건으로 지분 6%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지난주 베어스턴스는 유동성 위기를 시인하고, 미 연방준비은행으로부터 자금수혈을 요청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결국 17일엔 JP모건이 시가에 93% 할인된 금액인 1주당 2달러, 총 2억7천만달러에 베어스턴스를 매입했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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