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은행장으로 내정된 김정태 씨 © 서울파이낸스 |
김정태 내정자는 3월27일 주총을 거쳐 제4대 하나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52년생으로 서울은행, 신한은행을 거쳐 91년 하나은행 창립멤버로 참여한 뒤 02년 하나은행 부행장, 05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06년 하나대투증권사장을 역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하나대투증권 사장 취임 1년 만에 총자산을 24조8천억에서 31조2백억원으로 증가시킨 '영업통'"이라며 "김 내정자가 은행과 증권을 아우르는 경험을 토대로 향후 하나금융그룹에서 새로운 종합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이 자통법에 따른 금융시장 환경의 변화를 수용해 법인이 아닌 고객중심의 조직구조(매트릭스조직)를 효율적으로 정착하는데 김 내정자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김종열 현 행장은 하나금융지주의 조직 개편에 따라 새로 생기는 그룹총괄센터 부회장을 맡아 그룹 전략과 기획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 약 력 ]
1971.02. 경남고등학교 졸업
1980.02.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 행정학과 졸업
1981.01. ㈜서울은행 입행
1986.11. ㈜신한은행
1992.02. ㈜하나은행 입행
1994.01. ㈜하나은행 송파지점장
1996.01. ㈜하나은행 서면지점장
1997.12. ㈜하나은행 중소기업부장
1998.12. ㈜하나은행 지방지역본부장
2000.03. ㈜하나은행 가계영업점 총괄 본부장
2001.03. ㈜하나은행 부행장보 겸 가계고객사업본부장
2002.08. ㈜하나은행 부행장보 겸 지원본부장
2002.12.02 ㈜하나은행 부행장 (영남사업본부 담당)
2003.09.01 ㈜하나은행 부행장 겸 가계고객사업본부
2005.03. ㈜하나은행 부행장 (가계금융그룹 총괄, 가계고객사업본부장)
2005.12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2006.11~2008.2 ㈜ 하나대투증권 사장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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