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9일 두올물산의 K-OTC(한국장외시장) 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13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두올물산은 자동차 카페트와 트렁크 트림, 휠가드, 언더커버 등 자동차 내·외장재 개발 및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며,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등이 주요 매출처다.
두올물산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1차 납품업체로서, 향후 지속적으로 친환경 신소재 개발 및 전기차 전용내장재 등의 개발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K-OTC시장 진입을 통해 회사의 적정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을 기준으로 자산총계 139억원, 부채총계 33억원, 자본총계 106억원, 매출액은 105억원을 기록했다.
두올물산은 13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다.
이번 신규등록 승인으로 올해 11사가 K-OTC시장에 진입했으며, 총 기업 수는 140사로 증가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