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대학등록금, 걱정 뚝!”
“자녀 대학등록금,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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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금융상품개발파트 전진엽 선임>

▲ 전진엽 선임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현재 판매되는 교육보험은 많지만 대학등록금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은 많지 않다. 대부분 교육보험 상품들이 초중고교 시절 학자금을 위주로 보장도록 설계되기 때문이다. 반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대학등록금 마련에 부모들은 등골이 휜다. 

이에 착안해 삼성생명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상품이 있다. 바로 ‘우리아이 변액교육보험’이 그 주인공이다.

삼성생명 금융상품개발파트 전진엽 선임에 따르면 이 상품은 담당자들이 오랜 기간 연구한 끝에 변액보험과 자녀교육보험을 적절히 혼합해 내놓은 상품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유년시절 교육비보다는 실질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대학등록금을 집중보장하도록 상품을 설계한 것.
현재 왠만한 사립대학의 한 학기 등록금이 400만원 안팎인 상황에서 대학생인 자녀가 2명 정도만 되도 부모가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만만치 않게 된다.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특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변액보험과 교육보험을 혼합한 상품은 교보생명에서 이미 출시된 바 있지만, 이번에 삼성생명이 출시한 상품은 변액보험의 가장 큰 단점인 원금 손실 우려를 사전에 차단했다. 오히려 원금손실 우려와는 반대로 기본 수익률 20%를 보장하도록 했다.

이같은 고수익 보장이 가능한 것은 교육자금이 총 6번에 걸쳐 나눠 지급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즉, 납입원금의 120%를 한번에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원금의 20%에 투자수익을 더한 금액을 6번에 나눠 지급하기 때문에 그만큼 보험사의 부담을 분산시킨 것이다.
대학등록금에 대한 교육자금은 자녀가 19세가 되는 시점을 기점으로 총 4번 지급된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사회 진출자금이 지급되고 진출 후에도 안정을 다질 수 있도록 자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전진엽 선임은 “일반적으로 상품 개발시 주요 보장을 다양하게 많이 넣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하지만 이 상품은 특화된 상품으로 설계해 대학 교육자금을 집중보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저기 발담그기식으로 설계해 실질적인 보장 기능이 떨어지는 것보다는 주요 타깃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고객에게 보다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때문에 여타 보장은 최소한의 부분만이 가미된다. 특약을 통해 부모 사망, 자녀 재해·질병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부모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장해를 입을 경우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주는 혜택이 있다. 구체적으로, 부모가 50% 이상 장해를 입은 경우 납입 면제와 동시에 납입이 완료된 것으로 처리되고, 부모가 사망하거나 80% 이상 장해를 입은 경우는 납입면제에 더해 남은 기간 동안의 보험료를 삼성생명이 추가로 적립해준다.

보험료를 납입하는 기간은 5, 7, 10년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월납입보험료 20만원에 납입기간을 10년으로 선택할 경우 총 납입액은 2400만원이 되므로 회당 400만원에 수익금을 더한 금액을 6회에 걸쳐 지급받게 되는 것이다.

이 상품은 1종과 2종으로 나뉘는데 그 차이점은 1종이 19세부터 자금이 지급개시되는 반면, 2종은 대학원 등록금 및 유학자금을 목적으로 25세부터 지급된다는 것. 가입 가능 나이는 1종의 경우 부모 20~59세, 자녀 0~9세고, 2종은 부모 20~60세, 자녀 0~15세다.

갈수록 상승하는 대학등록금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싶은 부모라면 납입원금의 120%를 기본 보장하는 삼성생명의 ‘우리아이 변액교육보험’에 주목해 볼 일이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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