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가맹점 전용 카드론 출시 잇따라
카드사, 가맹점 전용 카드론 출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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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카드사들이 카드 가맹점 전용 카드론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최근 현대카드는 가맹점주를 대상 카드론 상품을 출시했다.'가맹점주론'은 현대카드의 개인회원이면서, 현대카드에 등록된 가맹점주를 위한 대출상품.
 
 단, 가맹점의 현대카드 매출 실적이 있어야 이용 가능하다.해당 고객들은 최저 8.9% 금리(특별금리 할인 혜택 포함)로 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현대카드 사용실적이나 가맹점의 현대카드 결제내역에 따라 최고 4% 특별금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가맹점주론 이용고객은 기본적으로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 적용되지만, 최장 6회까지 'Skip Payment'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Skip Payment는 고객의 자금 사정에 따라 필요시 이자만 내고, 이후 원금을 상환하는 제도로, 자금 흐름이 불규칙적인 자영업의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가맹점주론은 중도상환수수료 역시 없어 자금 여유가 생겼을 때, 별도의 부담없이 자유롭게 상환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도 최고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삼성비즈론'을 출시해 매년 1000억원 이상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또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삼성비즈니스카드'도 판매하고 있다. 별도의 연회비는 없다. 삼성비즈니스카드는 세무상담 할인, 문구 및 사무기구 구입 시 10% 할인, 사무실 이사 비용 할인, 사무실 장비 대여 10% 할인 등 가맹점주를 위한 실질적인 부가서비스 혜택이 주어진다.외환카드도 '카드가맹점 오너론'을 출시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출액과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7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외환은행 사업용계좌 보유자 등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이렇듯 카드사들이 가맹점주를 위한 특화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가맹점이 일선에서 고객들을 상대하는만큼 이들에게 먼저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하고 편리하고 실속있게 사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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