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30%···전월比 0.11%↓
7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30%···전월比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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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 대신證 38.86%···MP별 키움證 115.00% '선두'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3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192개(증권 13개사 114개·은행 10개사 78개)의 연평균 수익률은 평균 30.00%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30.11%)과 비교해 0.11%p 낮은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증시가 델타변이 확산과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 간 상쇄효과로 관망세를 보이면서 일임형ISA 누적 수익률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199개)의 약 84.9%에 해당하는 163개 MP가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192개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시현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34.28%를 기록, 은행(23.75%)에 비해 10.53%p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대신증권이 초고위험 61.15%, 고위험 47.53%, 중위험 25.87%, 저위험 18.28%, 초저위험 8.22%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38.86%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키움증권(38.33%) △메리츠증권(37.72%) △NH투자증권(37.02%) △현대차증권(35.03%) 등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광주은행이 고위험형에서 52.72%, 중위험형에서 35.59%, 저위험형 15.36%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34.49%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은행업권 가운데 유일하게 수익률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100%의 투자로 출시 이후 115%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1위에 올랐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의 투자로 출시 이후 88.22%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A' MP(28.2%), 저위험형에서도 NH투자증권 'QV 안정추구A'(22.59%),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 MP가 출시 후 15.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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