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314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9p(0.33%) 오른 3144.1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97p(0.86%) 오른 3160.87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2525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7억원, 234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15억8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업(4.04%), 철강금속(3.56%), 운수창고(1.32%), 음식료업(1.62%), 제조업(0.45%), 유통업(0.17%), 의약품(0.31%), 기계(0.75%), 통신업(0.61%), 운수장비(0.90%) 등은 상승했다. 의료정밀(-2.83%), 은행(-2.13%), 금융업(-1.32%)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40%), NAVER(1.90%), 카카오(1.00%), 현대차(0.72%), 기아(0.61%), 현대모비스(0.55%), POSCO(5.40%)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보합세다. LG화학(-1.66%), 삼성SDI(-0.26%), 카카오뱅크(-2.27%)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61곳, 하락종목이 285곳, 변동없는 종목은 7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33p(0.81%) 오른 1031.8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7.14p(0.70%) 오른 1030.6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펄어비스(14.61%), 에이치엘비(9.50%), 카카오게임즈(1.36%), 씨젠(1.25%), CJ ENM(0.9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1%), 에코프로비엠(-1.33%), 셀트리온제약(-2.33%), SK머티리얼즈(-1.20%), 알테오젠(-0.49%)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