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매도세에 장중 3110선 후퇴
코스피, 개인·外人 매도세에 장중 311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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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9시3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3110선 후퇴했다.

2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4.04p(0.45%) 내린 3114.49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4p(0.39%) 내린 3116.29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던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간밤에 반락했다. 다음날로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테러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38p(0.54%) 하락한 3만5213.1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19p(0.58%) 하락한 4470.00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05p(0.64%) 밀린 1만4945.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카불 공항을 겨냥한 두 차례 폭탄테러로 미군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케네스 맥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이런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번 공격을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억원, 978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홀로 1016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01억6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0.89%), 통신업(-0.74%), 제조업(-0.55%), 은행(-0.69%), 금융업(-0.35%), 종이목재(-0.29%), 보험(-0.39%), 은행(-0.71%), 서비스업(-0.51%), 화학(-0.50%), 의약품(-0.50%),운수창고(-0.4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1.92%), NAVER(-1.53%), 카카오(-1.34%), LG화학(-1.65%), 삼성SDI(-0.65%), 카카오뱅크(-0.72%), POSCO(-1.40%), 기아(-0.61%), 삼성바이오로직스(-0.94%)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27곳, 하락종목이 501곳, 변동없는 종목은 8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60p(0.35%) 내린 1016.84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3.08p(0.30%) 내린 1017.3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9%), 에코프로비엠(-0.31%), SK머티리얼즈(-0.25%), 셀트리온제약(-1.00%), 카카오게임즈(-4.22%), 씨젠(-0.47%), 천보(-1.14%), 휴젤(-4.32%), 스튜디오드래곤(-0.81%), 리노공업(-0.4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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