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숙명여자대학교와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MZ(밀레니얼·Z세대)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전자신분증(모바일 학생증) 등 학사·금융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한은행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운영중인 여러 개의 앱을 하나로 통합해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통합 앱을 출시한다. 앱에는 비콘, NFC, QR 기반의 전자신분증 기능을 적용해 기존 플라스틱 학생증을 모바일 학생증으로 대체하고, 전자출결 등 학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PC로만 제공하던 주요 학사 기능도 추가로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성적, 시간표, 등록금 납부내역 조회가 가능한 '학사관리' △도서관 열람실 좌석 및 스터디룸 예약이 가능한 '시설물 예약' △푸쉬(Push) 알림 서비스, 소통 게시판 등 '부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 쏠(SOL)'과 연계해 캠퍼스 간편이체, 학교 내 시설물 결제 서비스(쏠페이)도 제공한다.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통합 앱은 내년 신학기부터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숙명여자대학교를 포함해 올해 총 3개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학 일상생활 속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약 대학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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