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택분양보증 제도 전수와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카자흐스탄 주택공사(Kazakhstan Housing Company, 이하 'KHC') 및 바이테렉(Baiterek)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HUG는 지난 2014년부터 카자흐스탄의 주택공급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KSP 정책자문사업'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주택분양보증 제도 운용 경험을 전수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 바이테렉개발 등 주택 관련 기관이 KHC로 통합 출범함에 따라 KHC 및 카자흐스탄 국영지주회사인 바이테렉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7일 진행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HUG와 각 기관은 카자흐스탄의 주택분양보증 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주택정책·금융 부분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각 기관은 △주택분양보증 제도에 대한 지식과 경험 공유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주택보증·금융 전문가 교류 강화 △주택건설 관련 정보공유 및 협력 확대 등을 약속했다.
권형택 HUG 사장은 "HUG의 주택분양보증 제도 운용 경험을 카자흐스탄에 전수할 수 있어 기쁘다"며, "HUG는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를 통한 제도 전파 및 협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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