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첫 PHEV '랭글러 4ex' 사전계약··· 80대 한정
지프, 첫 PHEV '랭글러 4ex' 사전계약··· 80대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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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PHEV 모델 랭글러 4xe로 '제로 에미션 프리덤 비전' 전동화 시작
자프가 랭글러 4xe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사진= 지프)
자프가 랭글러 4xe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사진= 지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지프가 첫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PHEV) SUV '지프 랭글러 4xe(Jeep Wrangler 4xe)' 사전 계약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80대 한정 판매되는 랭글러 4xe는 지프가 그리는 '제로 에미션 프리덤'이라는 전동화 비전과 함께 지난 80년간 계승해온 4x4의 명성을 4xe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그 계보를 이어 나간다.

2020 CES를 통해 첫 공개된 랭글러 4ex는 미국에서 2021년 2분기 베스트셀링 PHEV 모델에 등극했다. 미국의 혁신기술 산업정보 조사기관 테크 브레이크스루가 주관하는 '오토테크 브레이크스루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하이브리드 기술 솔루션'을 수상, 자동차와 환경을 아우르는 권위지 그린카 저널로부터는 2021년 '올해의 친환경 SUV'로 선정됐다.

지난 6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빅3 자동차 제조사를 초청해 친환경차 비전을 발표한 자리에서 '랭글러 4xe'를 직접 시승하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랭글러 4xe는 GDI 2.0 I4 DOHC Turbo PHEV 엔진을 장착, 역사상 가장 파워풀하면서 친환경적인 모델로 기존 엔진에 전기 모터가 추가됨으로써 더욱 정숙한 오픈-에어링이 가능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험로 주행 시에도 더 즉각적이고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는 등 기존 랭글러의 오프로드 성능은 그대로 계승했다.

여기에 360V 리튬 이온 배터리가 2열 시트 하단에 위치해 트렁크 적재 공간 또한 줄지 않고 넉넉하게 그대로 유지했으며, 총 3가지 주행 모드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e세이브)로 주행 시 모터를 발전기로 사용하여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제동을 통해 뛰어난 연비 효율성과 정숙성을 자랑한다. 

자프가 랭글러 4xe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사진= 지프)
자프가 랭글러 4xe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사진= 지프)

랭글러 4xe는 삼성 SDI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국내 완속 충전 표준 커넥터인 AC 단상(5핀)을 지원한다. 차량에 비치된 휴대용 충전기나 외부 공용 충전기 및 고객용 홈 충전기 등을 사용해 충전이 가능하며, 평균 충전 시간은 2.47시간으로 1회 충전 시 전기모드로만 약 32km를 주행할 수 있다.  

지프는 가장 정숙하고 파워풀한 오프로더 랭글러 4xe 출시를 기념해 80명의 사전계약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환경 보호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협력하여 강원 산림 기능 생태 복구 숲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지프는 선착순 10팀에 한하여 오직 지프 고객만을 위해 허락된 국내 최초, 최고 난도의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 '지프 와일드 트레일'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국내 첫선을 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랭글러 4xe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유능하며 책임감 있는 차량"이라며 "이제 도심에서는 배출 가스 없는 효율적인 일상을 함께할 수 있으며, 주말 레저 활동 시에도 더욱 강력해진 랭글러의 성능을 만끽하며 완전한 침묵 속에서 자연을 벗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프 랭글러 4xe는 '랭글러 오버랜드 4xe'와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4xe' 두 가지 트림으로 오는 9월 공식 출시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8천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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