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X e스포츠 챔피언십 11R 메인 레이스··· '바이크 유튜버' 류석 우승
AMX e스포츠 챔피언십 11R 메인 레이스··· '바이크 유튜버' 류석 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혼전 속' 결승전... 류석, 가로드, 소이 순으로 포디움 올라
코오롱 AMX e스포츠 챔피언십 11라운드 메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류석의 레이스 장면. (사진= 오토매닉스)
코오롱 AMX e스포츠 챔피언십 11라운드 메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류석의 레이스 장면을 캡처한 이미지. (사진= 오토매닉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오토매닉스와 아프리카콜로세움이 공동 주최하는 코오롱 AMX e스포츠 챔피언십 11라운드(인플루언서 개인전) 메인 레이스에서 류석(바이크 유튜버)이 우승을 차지했다. 

코오롱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연습주행 60분, 예선 10분, 스프린트 레이스 15분, 웜업 5분, 메인 레이스 30분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메인 레이스의 경우 스프린트 레이스 결과를 토대로 1-8위 그리드를 역순으로 배치돼 매 경기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했다.  

13일 오토매닉스에 따르면 18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이번 11라운드는 BMW G82 M4 GT3 경주차로 브랜즈 해치 인디 서킷(Brands Hatch Indy Circuit)에서 진행됐다. 심플한 서킷에 비해 코스 일부가 급경사와 급격한 헤어핀으로 구성돼 공략이 까다로울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고, 실제 경기에서도 그대로 재현됐다.

먼저 가로드(PSR), 금아(울산DR 모터스포츠), 류석(아트라스BX E-스포츠 팀) 순으로 시작된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는 오발 경기장에 익숙한 인플루언서들에게는 랜즈 해치 인디 서킷은 두려움으로 다가온 듯 빈번하게 사고에 휘말렸다. 그에 따라 순위 변동이 급격하게 이뤄졌다. 하지만 폴포지션을 잡았던 가로드는 후반에 들어서면서 컨디션을 되찾아가면서 여유롭게 우승했다. 한때 1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던 금아도 후반에 집중력을 꾸준히 높이면서 2위로 마무리했다. 

예선 8위로 결승에 오른 데저트이글은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예선 3위로 결승전에 오른 류석은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 레이싱모델 소이는 예선 12위로 결승전에 올라 9위로 마무리했다. 

코오롱 AMX e스포츠 챔피언십 11라운드 메인 레이스 사고 장면 캡처 이미지 (사진= 오토매닉스)
코오롱 AMX e스포츠 챔피언십 11라운드 메인 레이스 사고 장면 캡처 이미지 (사진= 오토매닉스)

메인 경기에서는 러블리차차(DCT E레이싱), 윤성로(팀 BTC), 권량호(2RUN) 순으로 스타트했으나 첫 코너에서 1·2위를 충돌하며 총 6대가 사고에 휘말리면서 순위 또한 엉키고 말았다. 5위 출발한 류석이 선두로 올랐다. 경기 내내 후행 차량과 백마커가 함께 뒤섞이면서 레이스는 전쟁 같은 상황으로 전개돼 막바지까지 선두를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결국, 인플루언서 개인전에서는 류석과 가로드, 소이 순으로 마무리됐다. 소이(레이싱모델, 인플루언서)가 3위에 올라 관심을 받았다. 경기를 시청했던 한 랜선 관객은 "24시간 내구 레이스를 30분에 몰아본 것 같다"는 명언을 남겼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심레이싱 대회 코오롱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타이틀 스폰서인 코오롱 모터스(국내 최대 규모 BMW 딜러사)를 비롯하여 업비트, 미쉐린코리아, 로지텍G, 벤큐, 넥스트 레벨 레이싱, 카라운드, 스티즈, 스내플, 프레이저 커피 등 해당 시장에서 중심이 되는 자동차 · IT · 의류 · 음료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코오롱 AMX e스포츠 챔피언십 12라운드(리얼 드라이버 20명 참여)는 8월 19일 목요일 오후 8시 반에 시작되며, AMX 유튜브 공식 채널과 아프리카TV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