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산업, OECD회원국 中하위"
"한국 금융산업, OECD회원국 中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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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우리나라 금융산업이 OECD회원국 가운데 중하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시스템의 효율성과 감독기관의 역량이 OECD 국가들에 비해 크게 뒤떨어 졌다는 평가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OECD 국가들의 금융 위상을 평가한 '금융강국평가모형(MEGA)'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30개 회원국 중 종합 순위 18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이 공동 1위였고 스위스(3위), 네덜란드(4위), 룩셈부르크(5위)가 뒤를 이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은 금융시장 규모 측면과 금융산업의 성숙도는 각각 9위와 11위를 기록해 비교적 우수한 편으로 나타났지만 금융시스템의 효율성과 감독역량은 21위로 하위권에 속했으며 금융산업의 국제화 지수(TNI)도 25위에 머물러 하위권에 머물렀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금융시장 규모와 성숙도는 대체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제화와 금융시스템의 효율성, 감독역량 부문은 중하위권으로 나타나 선진화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금융산업의 성숙도(M) ▲효율성 및 감독역량(E) ▲국제화(G) ▲금융시장 규모(A)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계량평가 결과와 비계량적 요소를 감안해 OECD 국가들을 대상으로 금융강국 순위를 매겼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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