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경제 침체 시인…금리 1%P 인하론 대두
부시, 경제 침체 시인…금리 1%P 인하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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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부시 미국 대통령이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했음을 공개적으로 시인했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FRB가 1%P의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2월 일자리가 5년래 최대치인 6만3000개 줄었다는 노동부 발표 이후 성명을 통해 "현재 미국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것만은 명백하다"고 말했다고 전햇다.

이어 부시 대통령은 "FRB가 취한 조치와 함께 정부가 취한 조치들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마련했기 때문에 경제가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 경제담당 측근인 에드워드 레이지어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올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P의 파격적인 금리인하를 검토중이라고 미국언론들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FRB가 금리를 한 번에 1%나 낮춘 전례는 극히 이례적이다. 이같은 전망이 실행될지는 불투명하지만, 미국경제를 그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반증임에는 틀림없다.
 
동시에 일각에서는 현재 3%인 미 연방기준금리를 '제로금리'까지 낮춰야한다는 극단론마저 제기되고 있어, 미국 경제는 한치 앞을 예측키 어려운 상태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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