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장중 3270선 후퇴
코스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장중 327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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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16일 오전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장중 3270선으로 후퇴했다.

1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66p(0.48%) 내린 3270.5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3p(0.10%) 내린 3282.89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상원에서 완화적 기조를 재확인하는 발언을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일부 경제지표가 부진한 탓에 혼조세로 마감됐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79p(0.15%) 오른 3만4987.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27p(0.33%) 떨어진 4360.0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1.82p(0.70%) 밀린 1만4543.13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9억원, 2131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90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128억1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1.13%), 은행(-0.92%), 유통업(-0.42%), 서비스업(-0.44%), 증권(-0.43%), 의약품(-0.02%), 섬유의복(-0.32%), 금융업(-0.10%), 철강금속(-0.51%), 운수장비(-0.5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12%), SK하이닉스(-2.02%), 카카오(-1.25%), 기아(-0.91%), POSCO(-1.30%), 현대모비스(-0.70%), 셀트리온(-0.94%), NAVER(-0.22%), 현대차(-0.8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삼성SDI, LG전자 등은 보합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2%), LG화학(0.73%)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89곳, 하락종목이 537곳, 변동없는 종목은 8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내린 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46p(0.04%) 내린 1053.8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6%), 에코프로비엠(-0.15%), 셀트리온제약(-1.02%), 펄어비스(-0.38%), 씨젠(-3.63%), 엘앤에프(-0.52%), 에이치엘비(-2.15%), 스튜디오드래곤(-0.21%), 리노공업(-0.9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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