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3240선을 회복했다.
1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5.01p(0.78%) 오른 3242.9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56p(0.30%) 상승한 3227.51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를 딛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8.23p(1.30%) 오른 3만4870.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73p(1.13%) 상승한 4369.5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2.13p(0.98%) 오른 1만4701.92에 각각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371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억원, 129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24억1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3.08%), 은행(2.45%), 종이목재(2.19%), 금융업(1.66%), 증권(1.43%), 보험(1.41%), 유통업(1.09%), 건설업(0.97%), 제조업(0.82%), 통신업(0.66%), 전기전자(0.62%), 음식료업(0.67%)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저(0.76%), SK하이닉스(1.67%), LG화학(0.48%), 삼성바이오로직스(0.23%), 기아(2.21%), POSCO(3.70%), 현대모비스(1.45%), LG전자(1.26%), 셀트리온(1.53%)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카카오(-0.93%), NAVER(-0.36%)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31곳, 하락종목이 197곳, 변동없는 종목은 7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38p(0.43%) 오른 1033.31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43p(0.14%) 오른 1030.3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7%), 셀트리온제약(4.23%), 씨젠(1.14%), 알테오젠(2.04%), CJ ENM(0.72%), 스튜디오드래곤(0.32%) 등은 오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4.73%), 펄어비스(-0.50%), 에코프로비엠(-2.85%), SK머티리얼즈(-0.92%)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