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출마 선언···'성장·공정' 화두
이재명, 대선출마 선언···'성장·공정' 화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성장동력 발굴...지속적인 공정성장 길"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온라인을 통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재명측)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온라인을 통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재명측)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수립 및 북방경제 활성화 △ 문화 예술 지원 확대 △ 규제 합리화 △ 미래형 첨단 육성시스템으로 기초·첨단 과학기술 육성 등을 강조하며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에서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투자 기회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 일자리와 지속적인 공정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면서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언문에서 우리나라 위기의 원인으로 불평등과 양극화를 지목한 뒤 "불평등과 양극화는 성장동력을 훼손하고 경기침체와 저성장을 부른다"면서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는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강력한 자주 국방력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 균형 외교를 통해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새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분야와 관련, "정쟁 정치가 아니라 누가 잘하나 겨루는 경쟁 정치의 장을 열겠다"면서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해 작더라도 삶을 체감적으로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 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