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임직원, 덕평물류센터 화재 피해 마을 환경정화 
쿠팡 임직원, 덕평물류센터 화재 피해 마을 환경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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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60여명 분진 수거하고 공공장소·거주지 청소 
쿠팡 임직원들이 26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물류센터 인근 마을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쿠팡)
쿠팡 임직원들이 26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물류센터 인근 마을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쿠팡)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쿠팡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발생한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27일 쿠팡에 따르면, 임직원 60여명이 전날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물류센터 인근 마을에서 분진을 수거하고, 도로와 주차장, 거주지, 농경지 등을 청소했다. 

쿠팡에서 개발·법무·인사·영업·마케팅 업무를 맡은 임직원들로 이뤄진 자원봉사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덕평1리와 표교리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쿠팡은 주말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대체휴무를 줬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 동참한 쿠팡 인사팀 직원 이수빈씨는 "덕평리 인근 주민들이 화재 여파로 많은 고충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는 데 일조하기 위해 자원했다"면서, "일상에 불편을 겪으셨을 동네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우영 덕평1리 이장은 "연로한 어르신들만 계신 가구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쿠팡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남은 검댕을 청소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환경정화활동에 앞서 쿠팡은 지난 22일부터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주민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피해지원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와 별도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피해신고 전용 콜센터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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