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시민 생명 구한 택배기사에 감사패·포상
롯데글로벌로지스, 시민 생명 구한 택배기사에 감사패·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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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롯데글로벌로지스)
(CI=롯데글로벌로지스)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긴급한 상황 속에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살린 롯데택배 하동대리점 소속 김종선(48) 택배기사에게 감사패와 포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기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경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일대 마을에서 배송 업무 도중, 마을 초입에 주차돼 있는 차량 안에 흰 연기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했다. 

차량 안을 확인해보니 운전자가 핸들 위에 엎드려 있고 조수석에 번개탄이 피워진 상태였다. 김기사는 즉시 경찰에 신고 후 운전석 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정신을 잃은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대피시켰다. 타고 있던 번개탄 5장도 밖으로 던졌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김씨가 신속한 대처를 한 덕분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시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구조된 운전자는 치료를 마친 후 김씨에게 감사를 표했고, 하동경찰서는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기사는 "당연한 일을 했던 것일 뿐"이라며 "운전자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여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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