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안산·시흥 연안에 어린 주꾸미 방류
경기 화성·안산·시흥 연안에 어린 주꾸미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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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인공부화 15만마리···어민·관광객 모두 도움 기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에서 부화시킨 주꾸미 (사진=경기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에서 부화시킨 주꾸미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화성·안산·시흥시 연안에 어린 주꾸미 15만마리를 방류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방류될 어린 주꾸미는 경기만에 사는 어미를 사들여 지난 4월부터 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실내산란장에서 부화시켰다. 부화 이후 2개월가량 적절한 수질 유지와 먹이 공급을 통해 길이 1㎝까지 키워낸 어린 주꾸미는 방류 전 전염병 검사도 통과했다.

주꾸미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연안에 사는 정착성 수산생물로, 방류 뒤 1년이면 길이 12㎝ 안팎까지 자란다. 금어기(5월11일~8월31일)를 뺀 기간 어획 가능한 주꾸미는 탕이나 볶음으로 많이 소비되는데, 오메가3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이나 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소장은 "주꾸미는 어민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낚시 인구를 위한 레저·관광 산업 측면에서도 중요한 수산자원"이라며 “주꾸미를 비롯해 다양한 수산자원 연구로 풍요로운 경기바다 만들기와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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