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메모리얼데이 휴장···유럽증시, 인플레 우려에 반락
뉴욕증시, 메모리얼데이 휴장···유럽증시, 인플레 우려에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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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황소상과 곰상. (사진=연합뉴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황소상과 곰상.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현지시간 31일 미국과 영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독일 등 유럽증시는 인플레 우려로 인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영국과 미국 증시는 각각 `스프링 뱅크 할리데이`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이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시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물가지표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3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 내린 1만5421.13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0.57% 빠진 6447.17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76% 하락한 4039.46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스페인의 5월 소비자물가지표(CPI)는 전년 대비 2.4% 오르며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의 5월 CPI 예비치 역시 전년 대비 2.5% 올라 4월 기록한 2%보다 물가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지난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앞서며 대체로 상승 흐름세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가 또다시 위축됐다. 

유럽증시는 대부분의 섹터가 약보합을 보였다. 건강관리(-0.6%) 정보기술(-0.7%) 유틸리티(-1.1%)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자금세탁 방지 억제와 관련한결점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통보하면서 1.3% 하락했다. 이탈리아 보험업체 카톨리카는 경쟁사 아시쿠라치오니제네랄리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14억달러 규모의 인수를 제안하며 15.1%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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