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에스엘디티 설립해 100억원 투자 유치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온라인 패션몰 무신사는 한정판 마켓 플랫폼 솔드아웃 사업을 떼어내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로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에스엘디티 대표는 한문일 무신사 성장전략본부장이 겸임한다. 에스엘디티는 블록체인·핀테크(금융기술) 기업 두나무로부터 100억원 규모 투자도 유치했다.
솔드아웃은 무신사가 지난해 7월 선보인 한정판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이다.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25만회를 돌파했으며, 지난 4월까지 월평균 120%가 넘는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무신사 측은 "투자금은 솔드아웃의 서비스 고도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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