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ESG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CJ대한통운, ESG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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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년도 핵심 이슈 중점···美·中 등 해외법인 성과도 포함
(사진=CJ대한통운)
(사진=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CJ대한통운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2년 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 핵심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경영 △핵심 경쟁력에 대한 활동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핵심 이슈의 경우 ESG경영과 연관된 주요 이슈 29개 가운데 내·외부 이해관계자 관심도와 비즈니스 영향도를 기준으로 선별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ESG경영 성과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전기차 도입,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으로 친환경 물류 선도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현장에 1t 전기화물차를 투입했으며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교체할 방침이다. 더해 탄소 배출 저감의 일환으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의 친환경 녹색물류 사례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UN '지속가능한 민간부문 국제 웨비나'에서 ESG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ESG경영 성과에 대한 정보 공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ESG 팩트북(Fact Book)도 별도 구성됐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각 ESG 지표 별 정량적·정성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들에게 생활 물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공유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ESG경영 체계를 강화하며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는 지속가능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ESG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6일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강신호 대표이사와 신영수 택배부문 대표,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으며 사외이사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ESG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해당 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관련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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