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가전 시장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은 9559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8% 늘어난 25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전 교체수요 흐름이 이번 분기에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대부분 카테고리 판매 동향이 양호했던 가운데 정보통신 부문의 매출회복이 나타난 것이 특징적"이라며 "지난해 3월 개학 연기로 저조했던 PC, 모바일 등 정보통신 부문 판매 역시 정상화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는 실적발표와 함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며 "취득예정주식은 47만2000주로 전체 발행주식수의 2%에 해당하며 금액으로는 185억원 규모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적지 않은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까지 발표된 만큼 주가는 긍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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