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타사의 VIP온라인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HTS 제공을 준비 중에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최근 타사 VIP온라인고객이 자사 계좌를 신규개설 할 경우 기존에 사용해 오던 HTS 기능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해 주는 맞춤형 HTS 개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은 이를 위해 최근 일부 HTS 개발업체와 접촉을 갖고 있으며, 조만간 1개 업체를 선정해 아웃소싱 할 방침이다.

대우증권 온라인사업부 관계자는 온라인거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이에 따른 고객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타사 온라인고객이 대우증권의 HTS를 사용하더라도 매매에 전혀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맞춤형 HTS 제공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일부 VIP고객에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개인 고객별로 맞춤형 HTS를 제공하기에는 자체 전산인력이 한계가 있어 HTS 개발업체에 아웃소싱키로 했다고 덧 붙였다.

대우증권은 맞춤형 HTS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마케팅도 고려 중에 있으며, 빠르면 내년 초에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