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證,"ELW 시장, 질적성장 구현"
씨티證,"ELW 시장, 질적성장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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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다양한 대상자산의 도입으로 상품구조를 다양화시켜 단순한 옵션형태의 구조가 아닌 한국시장에 맞는 주식워런트(ELW) 구조를 개발하겠다.”
 
한국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 아시아지역 총괄 본부장 헤롤드 김은 22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05년 ELW시장 개설이후 빠른 성장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국에 높은 관심을 내비치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한국의 ELW 시장은 월 거래대금 8조원을 넘어서며 괄목적인 성장세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LP 보유 비율이 지난 1년만에 96%에서 90%로 감소세를 기록하며 실질적 투자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헤롤드 김은 “양적인 측면에서 질적인 측면으로의 출발선에 있는 한국의 ELW시장에서는 선도 발행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투자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신뢰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시장의 동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 또한 2개월 이내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ELW와 ELS의 연계를 통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계획이다.
 
헤롤드 김은 “두 상품을 함께 발행하면 ELS로 부터 매입한 변동성을 ELW로 헤지 할 수 있어 윈윈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 오는 22일부터 현대중공업 포스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ELW와 코스피200을 기초로 하는 콜ㆍ풋 ELW 등 4개 종목을 상장하고 본격적으로 ELW 시장에 진출한다. 총 발행 금액은 프리미엄 기준 186억원이다. 또한 홍콩의 항셍지수와 일본 닛케이 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도 출시할 계획이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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