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상의를 통해 수집되는 기업들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정례 협의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최 회장에게 "대한상의 회장 취임을 축하한다"며 "4대 그룹 회장의 취임은 처음이라 뜻깊다"는 인사를 전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경제계와 정부가 소통해야 한다"며 "기업이 요구하는 규제 혁신 문제도 활발히 소통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 회장은 "문 대통령께서 친히 와줘 감사하다. 상공인들이 기운을 북돋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보국(기업을 일으켜 국가와 인류에 기여하는 것"이 기업가 정신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대통령 참석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참석 이후 8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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