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마켓컬리 美 상장 가능성···국내 관련株 급등
[특징주] 마켓컬리 美 상장 가능성···국내 관련株 급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룬 가운데, 신선식품 배송 업체인 마켓컬리도 미국 증시 상장 추진 가능성이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15일 오전 9시33분 현재 케이씨피드는 전장 대비 955원(29.98%) 오른 4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에 이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흥국에프엔비(22.41%)도 급등 중이다. 이들 종목은 마켓컬리에 식료품 등을 납품하고 있어, 관련 종목으로 거론된다. 

같은 시각 우양(16.80%)도 급등 중이다. 우양은 가정간편식(HMR)을 주로 생산하고 있어 마켓컬리 관련주로 꼽힌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와 인터뷰를 통해 연내 미국 상장을 위한 계획을 금융인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팀장급 이상의 직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문을 연 마켓컬리는 국내 '새벽배송' 서비스로 이름을 알렸다. 다른 곳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독점 '프리미엄' 상품으로 젊은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탄 마켓컬리는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며 신선식품 분야에서 국내 주요 유통업체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