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용인흥덕 웰빙형 조경공사' 본격 착수
토공, '용인흥덕 웰빙형 조경공사'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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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용인흥덕지구에 '자연과 인간, 첨단의 상호 반영을 통한 진화적 변화의 창출'을 모토로 한 웰빙형 조경공간이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용인흥덕지구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1,2공구)를 지난 12월에 본격 착수한데 이어, 지구내 서북측 광장 중앙에 현상공모를 통해 U-city 용인흥덕을 대표할 만한 상징조형물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규모 2138천㎡에 총공사비 약 170억원이 투입되어 2008년 11월에 완공될 예정인 이번 조경공사는 대자연축의 연결을 통한 순환형 공원녹지체계를 구축하고, 미래형 오픈스페이스 조성을 통해 문화, 예술, 이벤트의 적극적 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기존 양호한 수림을 보전해 조성하는 제1호 및 2호 근린공원은 수림이 양호한 녹지자연도 7등급지역을 포함하며 도심내 삼림욕 공간을 제공하고 산책로를 따라 야생화를 식재하고, 곳곳에 전망·휴게·운동공간을 배치해 모름지기 웰빙형 조경공간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구릉지에 조성되는 제3호 근린공원은 바닥분수, 넓은 잔디광장, 수변무대 등을 설치해 도심내 문화적 거점공간을 형성함으로써 입주민에게 특별한 문화이벤트 및 일상적인 모임장소를 제공하고, 조형물과 어우러진 억새밭, 암석원 등 독특한 자연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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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각각 400년, 250년 수령의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를 공원내 보존함으로써 떠나는 이주민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입주민에게는 자부심을 갖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며, 공원내 저류지를 활용한 수질정화습지, 기존 묵논을 보존한 생태관찰원등은 단지내 공원·녹지축의 연계를 위한 4개소의 생태통로와 함께 흥덕지구에 풍부한 생태학습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린이공원 6개소에는 물병, 페가수스, 양, 황소, 쌍둥이, 작은곰 등의 별자리를 모티브로 하여 바닥포장 및 놀이시설을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소재로 직접 디자인하고, 이야기 가벽 등을 통해 별자리에 얽힌 신화를 story-telling 형식으로 전개함으써 밝고 경쾌한 이야기가 있는 공원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상공모를 통해 선정한 상징조형물인 Spindle Nexus(축의 중심)는 흥덕지구가 주변을 아우르는 중심축으로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작품으로서 U-CITY 용인흥덕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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