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이드) LG투신 상품개발팀 강영선 과장
(투자가이드) LG투신 상품개발팀 강영선 과장
  • 임상연
  • 승인 2003.09.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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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국내 증시는 환율 및 오일쇼크, 미국 증시하락등 잇따른 악재로 한 마디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주초 미국 및 G7의 대아시아 환율압박으로 지수가 33.36p나 빠진 데 이어 주 막판에는 오일 및 미국증시의 하락으로 이틀 연속 10p 이상 하락하면서 결국 한 주만에 55p나 빠지는 진기록을 세웠다. 종합주가지수도 2달 만에 700선이 무너지는 등 국내 증시의 고질병인 냄비장을 재현했다.

이처럼 지수변동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증시진입을 위한 발걸음은 더욱 무거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고객예탁금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간접투자상품에도 돈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증시에서 언제 어떤 봉변(?)을 당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

LG투신 강영선 과장은 이처럼 증시가 변동성이 커질수록 장기적이고 정기적인 투자가 유효하다고 충고한다. 특히 초보 투자자의 경우 개인적 장세전망에 따른 투자보다는 간접투자상품을 통한 적립식 장기투자가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강영선 과장은 “장세전망에 따라 치고 빠지는 속칭 ‘먹튀기’ 전략은 고수들 조차도 장담하기 어렵고 결국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증시전망이 불투명한 현 장세에서는 개인투자자일 수록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초보자들은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춰 유형별 장기 적립식 펀드에 투자해 리스크도 줄이고 수익도 낼 수 있는 투자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며 “지수 오르내림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인덱스펀드의 경우도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평균 매입단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상승장에서 고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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