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1차 시험 응시율 86.6%···경쟁률 5.3대1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응시율 86.6%···경쟁률 5.3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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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 응시 기회 부여
시험장·감독관 수 확대···4월9일 합격자 발표 
자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자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올해 제56차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응시율과 경쟁률이 전년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전국 29개 대학 시험장에서 시행한 제56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에서 응시율 86.6%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3.3%p 상승한 수준이다. 총 1만3458명이 지원해 1만1655명이 시험에 응시한 결과다. 

지난 2019년 8512명이던 응시자 수는 이듬해 9055명에서 올해 1만1000명을 넘어섰다. 응시자 수 대비 예상합격인원(2200명)으로 계산되는 경쟁률은 5.3대1로 전년(4.1대 1) 대비 대폭 상승했다.

이번 공인회계사 시험은 코로나19 환경에서 모든 응시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방역대책을 마련했다고 금융당국은 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험생 증가와 코로나19 방역을 감안, 전년보다 시험장 수를 3.4배, 감독관 수를 3.6배 확대했다"며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도 응시기회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사전신청한 확진자 1명과 자가격리자 4명이 각각 지정된 생활치료센터와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금감원은 이번 시험에 참여한 모든 수험생과 시험 관계자들에 대해 향후 2주간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시험 정답가안은 지난달 28일부터 금감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합격자는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 접수 및 정답확정, 채점 등 절차를 거쳐 내달 4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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