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유한킴벌리가 15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의 생리대를 취약계층 청소녀들에게 기부할 수 있는 방송을 한다. 이번 방송에 대해 14일 유한킴벌리는 "10만뷰 달성 시 좋은느낌 10만 패드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부될 예정이며, 구매자 대상으로 4P 견본패드가 추가 증정된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소비자들에게 좋은느낌 제품 할인 혜택과 선한 영향력에 동참 기회를 주려고 기획했다. 이에 맞춰 좋은느낌의 '유기농순면' '입는 오버나이트' '처음생리팬티'를 최대 46% 할인 판매한다. 방송 중 구매자한테 추가 견본과 좋은느낌 기부 배지를 준다. 3만원 이상 구매자는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콘)까지 챙길 수 있다.
선물하기를 통한 10% 포인트 적립, 실시간 시청자 수 증가에 따른 경품 증정, 전문가와 함께하는 생리 관련 질문응답(Q&A) 등 여러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2016년부터 유한킴벌리는 사회 경제적으로 소외된 여성과 청소녀들의 공평한 사춘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생리대를 기부하는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유한킴벌리는 매년 생리대를 100만 패드씩 기부해왔다. 그동안 기부한 생리대는 총 617만 패드다.
유한킴벌리 쪽은 "올해 역시 생리대를 기부하는데,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기부를 결합한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필요한 곳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보탬이 되고자 생리대를 국내에서 제조·판매하는 기업의 올바른 방향성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