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희귀식물' 왕자귀나무 전도사 황호림(60) 씨가 임학 박사가 됐다.
목포기독병원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17년 임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 분포하는 왕자귀나무를 연구해 '동아시아 왕자귀나무의 종생물학'이라는 논문으로 전남대학교 박사학위를 받았다.
황 박사는 "콩과의 낙엽소교목 왕자귀나무는 인도, 미얀마, 베트남,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목포를 비롯한 전남도 서남권 7개 시군에만 국지적으로 자생한다"며 "보전의 필요성이 높은 유전자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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