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 ‘삼성아라비안펀드’ 출시
삼성투신, ‘삼성아라비안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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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C국가 등에 집중투자하는 아라비안펀드를 출시한 삼성투신운용©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삼성투신운용은 중동오일머니 및 경제의 중심이 되는 걸프협력회의(GCC : 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 등에 집중투자하는 삼성아라비안펀드를 출시하고, 14일부터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아라비안펀드’는 기존에 출시된 중동아프리카펀드들이 유동성이 풍부한 이스라
엘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주로 투자해 산유국으로 포장된 중동펀드였다는 지적을 받은 것과는 달리 자산의 대부분을 중동지역(쿠웨이트 32.27%, UAE 25.92%, 카타르 14.23%, 이집트 10.14% 등)에만 투자하는 펀드로 기존 펀드와는 차별화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펀드는 UBS Arabian Index를 기반으로 선정된 종목과 비중을 활용하여 삼성투신운용이 투자 대상을 구성하게 된다. 또한 중동주식시장의 경우 개별종목의 유동성이 매우 중요한 투자지표이므로 펀드투자자들의 설정, 환매에 문제가 없는 수준의 유동성을 가진 종목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며, 여러 국가에 분산 투자하는 만큼 별도의 환헷지는 하지 않는다.
 
삼성투신운용 마케팅본부 허선무 상무는 “중동지역은 유가, 글로벌 증시 및 이머징 증시와 최근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 시장으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과 디커플링된 시장이다”며 “풍부한 오일머니를 재원으로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지역으로 성장잠재력이 높고 풍부한 도시인구는 지역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펀드의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97%)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77%)으로 각각 구성된다.
 
중도환매의 경우 가입후 3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 30일이상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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