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판매량, 전년 대비 300% 증가, 신제품 내놓고 요리법 소개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사조대림이 5일 동남아시아에서 선보이는 할랄고추장 2종이 지난해 11월 기준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9년 판매량은 말레이시아 진출 첫해인 2018년 보다 1360% 늘었다.
5일 사조대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할랄고추장과 매운 할랄고추장을 선보이고 있다. 사조대림은 고추장의 칼칼하고 알싸한 맛이 동남아시아 음식과 잘 어울리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떡볶이, 라면 등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 수요 증가, 무슬림 소비자들도 걱정 없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증가 요인으로 봤다.
사조대림은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할랄인증을 받은 고추장 떡볶이 양념과 쌈장을 준비 중이다. 간편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튜브 형태의 제품도 선보인다. 소비층 확대를 위해 고추장이나 쌈장을 활용한 요리법도 소개한다.
사조대림 쪽은 "할랄푸드는 높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50년간 국내 식품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할랄인증 시스템을 더해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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