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에너지절감형 도시개발 본격 추진
토공, 에너지절감형 도시개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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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한국토지공사는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신재생에너지의 계획적인 도입을 위해 에너지절감형 도시개발방안을 수립하고,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에너지절감형 도시개발방안의 주요내용은 평택소사벌지구의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의 성공적 조성과 혁신도시 등 공사사업지구에 대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이며, 환경기초시설과 집단에너지시설의 집적화(ZONE화)를 통한 폐열활용, 물순환체계를 위한 광역중수도 도입, CDM사업 참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사업지구 도입시, 분양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고보조의 실질적 지원제도 개선의 정책제언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율 5%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신재생에너지 도입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환경기초시설인 쓰레기소각장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하기 위한 집단에너지시설과의 연계시행 등 도시에너지의 효율적 이용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도시내 열섬현상, 수자원부족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부천상동지구의 시민의 강 조성과 같이 하수처리시설에서 고도처리된 처리수를 도시하천 등 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광역중수도 확대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절감형 도시개발을 통해 택지지구(약 740만㎡ 기준) 1개당 연 4만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기대되며 2011년 150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탄소배출권 거래시장(CDM)에 적기 참여해 개발사업자로서 CDM사업의 선도적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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