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NH농협은행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4001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 14001은 기업이 환경경영을 주된 사업방침으로 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팜 등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지원을 확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농협은행은 올해 도입될 한국형 'RE100'(재생에너지 100%)에 동참하기 위해 녹색프리미엄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은행 소유 건물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그린에너지 소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영업점 내 고효율 LED 설치 및 전자 창구를 통한 종이 없는 영업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024년까지는 업무용 차량을 저탄소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전기차로 전면 교체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은행 소유 주차장에 전기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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