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文대통령 "법원 결정 존중···불편·혼란 초래해 국민께 사과"
[전문] 文대통령 "법원 결정 존중···불편·혼란 초래해 국민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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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도 법원 판단에 유념해 검찰권 행사 성찰하는 계기 되길···
법무부·검찰 협조 수사권 개혁 등 후속조치 차질없이 추진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윤 총장이 직무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민석 대변인 발표문 전문]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총장 직무복귀와 관련,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법원의 판단에 유념하여 검찰도 공정하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범죄정보 외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사찰한다는 논란이 더 이상 일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와 검찰은 안정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검찰개혁과 수사권 개혁 등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2020년 12월 25일

청와대 대변인 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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