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도 弱달러에 1.7%↑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연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0.54달러) 상승한 4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7분 현재 배럴당 0.9%(0.48달러) 오른 51.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의회의 예산안 협상 데드라인이 임박한 가운데 9천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안 합의에 근접했다는 양당 지도부 발언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 달러화가 최근 2년 반 사이 가장 약세를 보이고, 중국과 인도의 정유 수요가 증가했다는 소식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도 달러 약세와 추가 부양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7%(31.30달러) 오른 1,890.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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