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4/4분기부터 카드연체율이 개선될 것이며 경기도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단언해 주목된다.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참석차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박 총재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3.4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2.7%)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4.4분기부터는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 내년에는 잠재성장률인 4∼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전망과 관련 박승 총재는 잦은 호우와 노사파업 등의 요인으로 3.4분기 성장이 당초 예상치인 2.7%에 못 미칠 수도 있고 연간 3%대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2차 추경 등 추가적 조치를 감안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드채는 카드사들의 무분별한 발급이 줄고 적자폭이 감소하면서 10-11월을 정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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