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세다. 1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8.61p(1.04%) 내린 2725.6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3p(0.19%) 내린 2750.34에 출발해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기술기업 주가가 후퇴하면서 하락했다.
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07p(0.35%) 하락한 30,068.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43p(0.79%) 내린 3,672.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3.82p(1.94%) 급락한 12,338.9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532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8억원, 145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81억93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기계(-1.40%), 전기전자(-1.35%), 증권(-1.36%), 화학(-1.27%), 제조업(-1.01%), 철강금속(-0.99%)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기가스업(2.83%), 건설업(1.43%)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22%), SK하이닉스(-2.49%), LG화학(-1.91%),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셀트리온(-0.28%), NAVER(-0.87%) 등은 내리고 있다. 기아차(0.16%)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299곳, 하락종목 489곳, 변동 없는 종목은 10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4p(0.17%) 오른 915.35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0.79p(0.09%) 내린 913.0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제약(2.19%), 에이치엘비(0.10%), 씨젠(1.75%), 알테오젠(1.29%)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7%), 카카오게임즈(-2.55%), 에코프로비엠(-0.59%), 펄어비스(-0.63%) 등은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