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별 분산투자로 안정-수익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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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다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초반까지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던 종합주가지수는 후반 미국증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외인 매도에 기관 개인의 매수세까지 합쳐져 심리적인 지지선인 750선이 무너졌다. 이에 따라 증시 신규 자금유입에 대한 기대감과 투자자들의 재테크 판단도 더욱 위축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 김종육 팀장은 이 같은 혼조 장세에서도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수익까지 취할 수 있는 ‘지수대비별 분산투자’를 재테크 기법으로 제시했다.
지수대비별 분산투자란 종합주가지수를 상승 횡보 하락장 등 단계별로 구분해 채권 주식등에 장기적으로 자금을 분산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지수변동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수익도 최대한 거둬들일 수 있는 전략으로 변동성이 큰 국내 증시에 알맞은 투자기법이라는 것이 김 팀장의 설명이다.
특히 자산 분산투자에 따른 효과가 적은 소액 투자자들의 경우 혼조 장세에서 심리적 판단에 따른 직접투자보다는 안전자산 배분 중심의 안정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자산의 인디펜던스한아름혼합형 등 일부 안정형 펀드는 일반 펀드들에 비해 지수하락에 따른 손실폭이 작을 뿐만 아니라 설정이후 벤치마크대비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김 팀장은 “안정형 펀드는 채권에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이자수익은 물론 일정 부분 주식에 투자해 추가 수익마저 거둬들일 수 있는 상품”이라며 “투자자들의 투자성향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안정형 펀드는 초보투자자나 보수적 성향의 고객들에게 유효하다”고 재테크 방법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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