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영화 업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수는 연간 4829만명을 확보했고 이는 전년대비 19.3% 증가한 수치로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입지를 다졌다"며 "올해 영화 업황은 작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CJ CGV의 2007년 4분기 실적은 매출이 781억원, 영업이익 79억8000만원, 경상이익 17억3000만원 적자를 보였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예상 수준에 부합했지만 지분평가 손실의 증가로 세전 순손실을 보였다. 일회성 비용 요인을 제거하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0.2%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 성장은 전년 동기대비 16.2% 성장할 예상이며 영업이익률은 8~9%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적정주가는 17,000원이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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