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하락→유가상승…산유량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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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국제유가가 유동성 확대에 따른 달러화 약세기조로 인해 상승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WTI 선물가격인 0.3% 상승한 배럴당 90.9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도 0.5% 올라 91.38달러를 기록했다.
 
오는 30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러화 약세가 전망되고 있다. 유가 기준화페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

또 파이낸셜타임즈는 "원유 선물시장 투자자들이 미국 경기침체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로 근시일내 유가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원유 수요의 감소 전망은 공급량을 증가시켜야 할 필요성을 제거시켰다. 이란 OPEC 대표부는 "중국 성장은 견조하나 일본 등 OECD 국가 성장둔화세로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OPEC의 원유증산은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로써 이번주 OPEC회의에서 있을 산유량 결정에 대해 동결을 시사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증산동결에 대해 "이번주 OPEC은 증산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3월 회의에서는 감산할 것"이라고 전망해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전망을 확인시켰다.

한편, 금가격 또한 상승세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하락에 영향을 받아 NY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929.80달러를 기록했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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