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등 대부분 감소 LG證 4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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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 들어 지수 상승세가 계속됐지만 기관 개인들의 매매는 줄어들고 외국인 매매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기사 9월 18일자 참조>
22일 증권사 약정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주식 약정부문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증권은 지난 4월 9.17%를 기록했지만 6월이후 9%대가 무너지면서 지난 8월 현재 8.5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표참조>
또 현대증권도 8월 M/S가 지난 4월 대비 0.07%p 줄어든 8.02%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며 대신증권 0.61%p, 동원증권 0.11%p 감소했다.
점유율 감소폭은 LG투자증권이 가장 컸다. 전체 M/S 2위를 달리던 LG투자증권은 8월 7.51%의 점유율을 기록 4위로 밀려났으며 온라인주식거래에서도 M/S가 크게 하락 5위로 추락했다.
대형사중에는 대우증권만이 전체 M/S가 소폭 증가한(0.11%p) 것으로 나타났지만 온라인부문에서는 다른 대형사와 마찬가지로 다소 감소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 미래에셋 키움닷컴 등 중형사 및 온라인증권사들은 온라인부문 M/S 증가로 약진하고 있다. 특히 전체 M/S가 4~5%대에 머물던 미래에셋 키움닷컴증권은 최근들어 5~6%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비중을 확
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하락에 대해 대형사 한 마케팅담당자는 “최근 투자자별 거래대금을 살펴보면 기관 개인등 국내 투자자들의 비중이 줄어든 반면 외국인들의 투자만 크게 늘어났다”며 “외인 매매가 대부분 외국증권사에서 이루어지면서 국내 증권사들은 별다른 수혜를 못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M/S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대형사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외인장세를 대비해 외국인 영업이사를 영입하고 HTS를 전면 개편해 이미지 개선을 시도하는 등 전방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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