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차는 지난 11월 국내 7만 35대, 해외 30만 6669대 등 총 37만 67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국내는 10.9% 증가, 해외는 7.2%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11월 국내 시장에서 7만 3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만 1648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 7477대, 쏘나타 5038대 등 총 2만 4804대가 판매됐다.
RV의 경우 투싼 7490대, 팰리세이드 5706대, 싼타페 5157대 등 총 2만 2124대가 팔렸다. 전년대비 6.3% 전월대비 29.9% 증가한 수치로 투싼이 7490대 판매돼 전년대비 128.4% 증가한 반면 5706대가 판매된 팰리세이드는 전년대비 37.9% 증가, 전월대비 12.4% 감소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3047대)와 포터(8062대)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1109대 판매를 기록해 전월대비 5.4% 감소세를 보였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431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5019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3258대, G90 925대, G70 350대를 포함해 총 9567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82,9%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시장은 전년동기대비 7.2% 감소한 30만 6669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