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내년 영업익 1조 상회, 사상 최대치 전망"-유안타證
"LG유플러스 내년 영업익 1조 상회, 사상 최대치 전망"-유안타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25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문의 고성장(모바일+4~5%, IPTV & 초고속인터넷 +10%)과 CAPEX 등 비용 통제 및 마케팅비용 기저 효과가 예상된다"며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서 특유의 성과과 창출되고 비용 통제 의지가 겹치면서 사상 최대 이익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CAPEX는 지난해 2조6000억원에서 올해 2조5000억원, 내년 2조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28GHz 대역에 대한 투자 의지 축소와 3사의 외곽 지역 망공동투자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주가 부진도 모두 외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란 분석이다. LG유플러스 주식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36.65%에서 이달 현재 31.03%로 하락했다. 실적 개선 전망에 근거한 외국인 수급에서 반전이 없었던 것이다.

최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저하되면서 동반주식 매도에 나서는 악순환이 벌어졌다"면서 "외국인 매도의 여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그 우려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에서도 향후의 거래 관계에서 신중을 기하고 있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하에서의 분위기 전환 가능성도 있다"며 "화웨이 리스크 관련 결론을 당장 내릴 순 없지만 내년에는 관련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