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3Q 영업이익 439억원 '전년比 176%↑'··· 흑자전환
금호타이어, 3Q 영업이익 439억원 '전년比 176%↑'···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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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CI (제공=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CI (제공= 금호타이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3분기 흑자실적을 냈다. 적자 행진을 면치 못하던 금호타이어가 내수 자동차 판매 증가에 북미·유럽 지역 수요까지 살아나면서 실적이 호전되면서 흑자 전환됐다. 그리고 중국 시장도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3분기 매출액 5959억 원, 영업이익 43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수치다. 이에 영업이익률도 7.4%로 상승 흐름을 탔다.

코로나 19에도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수요 증가한 게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원자재 단가 하락 및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회복으로 고정비용이 줄어들며 영업이익도 확대됐다.  

특히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중 부가가치가 높은 18인치 이상 제품 판매 비중이 33.4%로 전년 동기 대비 1.7%가 늘어나면서 3분기 흑자 전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는 "하반기 들어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국내·외 타이어 수요회복에 적극 대응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주요 시장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신차용 공급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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