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7일 '유일한 청소년 아카데미'를 열어 초·중학생들에게 창업주의 나눔 정신을 알려줬다. 유일한 청소년 아카데미에 대해 12일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의 삶을 통해 나라사랑과 나눔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일한 청소년 아카데미는 지난해 서울 동작구청의 혁신교육 프로그램인 '아무거나 프로젝트' 중 유일한 특별기획 사업으로 출발했다. 지난해엔 19팀(81명)이 7개월간 나라사랑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천해보는 형태로 운영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유한양행 임직원 자녀 20명 대상 하루짜리 온라인 강의로 대체했다. 7일 오전 10시 시작된 아카데미는 유일한 박사에 대한 특강과 청소년들이 직접 유일한 박사의 관점으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팀 활동으로 펼쳐졌다.
청소년들은 지구온난화 방지, 스마트폰 게임중독 예방, 청소년기 외모지상주의 등을 주제로 골라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각 주제와 관련된 노래와 동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 아이디어도 기획했다.
이날 아카데미에 참가한 신혜인 학생(범계중학교)은 "유한양행과 유일한 박사님에 대해 잘 알 수 있어 뜻 깊었고, 평소 관심 있던 사회문제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유일한 박사의 나눔 정신과 더불어 사는 중요성을 깨닫고, 직접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