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내년 게임 업종 최고 주식 기대"-KTB證
"펄어비스, 내년 게임 업종 최고 주식 기대"-KTB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내년 게임업종 최고 주식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추정치보다 21% 밑돌았다"며 "검은사막 PC·콘솔 합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 중반대 감소하면서 실적 하회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인게임 영상을 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회사 측은 붉은사막의 경쟁력이 탁월하다고 강조하는데, 차세대 콘솔 기준 글로벌 경쟁사들 주요 신작과 견줘볼 때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작 성공가능성을 높게 보는 사안은 전일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공시를 통해 가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가 신작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부 판단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이외 붉은사막 및 검은사막 양 타이틀 모두 콘솔·PC 포함 크로스플레이 시스템 도입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시장의 큰 트렌드에 순행하는 전략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현재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북미·유럽 자체서비스 전환에 따른 손익을 추정치에 미반영했다. 이에 검은사막 북미·유럽 연환산 매출 1000억원 수준으로 자체 전환 시 이익기여도가 클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국내·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 자체 전환에 따른 유저 유입 및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간 적시성 등 감안 시 북미·유럽에서도 비슷한 연결고리 만들어 낼 것"이라며 "북미·유럽 자체 전환에 따른 서비스 운영 노하우는 붉은사막 출시 시 분명한 강점으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